료칸의 주인 아저씨가 우릴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었다.. 오늘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아소팜랜드. 유후인의 버스정류장에서.. "아소2호"라는 버스를 타고 유후인을 떠났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10분간 정차.. 이름 모를 휴게소. 직행 버스가 아니라서.. 여기저기 많이 정차를 하고 손님을 태운다.. 이곳은 쿠로가와 입구. 새로운 온천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라한다. 유후인에 숙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할때 여행사에서 적극 추천하던곳.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소산을 가로질러 갈때엔 비와 짙은 안개에... 차 바로 앞이 안보인다.. 자칫 잘못하면 산기슭으로 굴러떨어질것 같고.. 자칫 잘못하면 반대편 차와 부딪힐 것 같았는데.. 그런데도 너무나 여유롭게 운전하던 버스 기사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