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험/괌 (2012)

물놀이 :: 프라이빗비치

ADVANCE 2013. 1. 1. 13:14

 

 

2012.12.14 ~ 18

괌 힐튼호텔 / 트로픽스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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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2012.12.17]

* 하루종일 물놀이 - 힐튼 프라이빗비치

* 타시라운지 조식

* 카페치노 테이크아웃 (간식용)

*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 중식

* 트로픽스 BBQ + 민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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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아침도.. 아침은 타시라운지에서 간단히 해결했다..

저기 햄들은 샌드위치용인데... 그냥 먹어보려고 가져왔다가 너무 짜서 결국 빵에 넣어 먹었다..

이곳 음식은 전반적으로 짜다... 그래서 밥반찬 하기 좋다..? ㅋㅋ

 

제일 맛있었던 것은 미소된장국과 김... ㅎㅎ

 

 

그리고.. 조식쿠폰으로는 카페치노에서 샌드위치를 테이크아웃했다.

물놀이중 간식으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별로 허기를 못느껴서 먹지 못했고....

상온에 너무 오래둬서.. 결국 버렸다.. ㅠㅠ

 

대신 테이크아웃 메뉴중 음료로 받은 콜라는...

저녁 식사때 챙겨가 식사중 느끼함을 달래는 용도로 잘 이용했다~

 

 

이날은 날씨가 완전 쨍~~~

바람도 많지 않고 파도도 잔잔해서.. 이틀전 입장 불가였던 프라이빗 비치도 오픈됐다..

 

 

바닷가에 물고기 구경하러.. 고고씽.

애들이 할 수 있다면 스노쿨링도 시켜볼 생각으로 아이들 스노쿨링 장비도 빌렸다..

여행 출발할때.. 스노쿨링 장비도 챙겨갈까 하다가 말았는데.. 챙겨왔으면 무지 후회할뻔 했다..

타시 투숙객은 무료로 대여해준다...

그리고.. 울 애들 무서워서 제대로 못한다..

 

 

저기 멀리 JakE가 애들에게 해줄... 질 좋은 스노쿨링 장비를 찾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직원인 줄 알듯....

 

태국이나 필리핀 가면.. 현지인 취급 받고..

괌에서는 일본인 취급받는.... JakE..

그냥 있어도 충분히 까만데.. 이번에 제대로 태워주셨다~~~

 

 

이곳이.. 힐튼호텔 프라이빗 비치..

벌써부터 사람들이 바다에 나와 수영을 하거나 스노쿨링을 하고 있다.

 

 

뿅자매도 투명보트를 타고 물고기 볼 준비를 마쳤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 끝에 보트를 놓고 애들을 태우는데..

살짝 살짝 치는 파도도 애들은 많이 무서워했다...

 

 

근데... 이쁜 니모들이 가득한 바다를 기대했던 우리들에게... 살짝 실망이..

우리가 볼 수 있었던 물고기들은 바다 입구에 보이는 까만 줄무늬 물고기들...

힐튼 해변에 이쁜 물고기 많다더니.. 다 어디간거야?

혹시나 좀더 깊히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JakE 말로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물고기가 아예 안보인다고..

 

진짜... 바다에 이런 무채색 물고기들 밖에 없는건지.. 아니면 우리가 제대로 못 찾은건지..

의문은 풀지 못했다...

 

...  니모는 어디 있는것일까...

 

 

니모는 없지만... 바다는 참 이쁘다...

 

 

챙겨간 스노쿨링 장비로 뿅이양 스노쿨링을 시도해봤지만..

겁많은 우리 따님은 몇번 시도하다가 결국 포기..

바다도 한번 보트타고 들어가봤다는데 의의를 두고..  우리는 다시 편안한 수영장으로~~

 

 

분위기를 보니.. 오늘도 하루종일 물놀이 하는 집은..

우리 뿐이겠구나..

 

 

이날도 변함없이.. 슬라이드 열씨미 타주고...

~~~주 여유로워 보이는 뿅삼양.

 

 

언니랑도 사이좋게 놀고...

 

 

물을 많이 무서워하는 뿅이양이라..

구명조끼 입어도 빠질까봐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어찌할 줄 몰라했었는데...

물에서 며칠 놀다보니... 이제 조금씩 헤엄도 치면서 논다... .. 장족의 발전.

한 일주일간... 종일 물놀이 하면 수영 할듯.... ㅋㅋㅋ

 

 

드링크 쿠폰으로 받아온 음료수 한개를 사이좋게..? 경쟁적으로..? 마시다가..

 

 

엄마의 선심으로 각각 하나씩 차지하고... 좋댄다~~~

 

 

사진만 보면.. 둘 사이가 아주 좋아보인다..

싸우고 있을땐.. 내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으니... 사이좋아 보이는 사진밖에 없군..

담엔 싸우고 있을때.. 동영상으로 남겨야지~!!!! (이건 무슨 심보?)

 

 

바닷가에서 쓰려고 빌렸던 스노쿨링 장비를 뿅삼양이 착용했다.

해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물에 얼굴은 담그지도 않고 그대로 튜브타고 물에 들어간다..

뭥미.....??

 

 

점심은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에서..

케잌류만 조금 차이가 있을뿐 2일 전에 먹었던 점심 메뉴랑 거의 똑같다..

근데 밀카드 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뭐.. 그냥 먹어야지 어쩌겠누.

 

 

 

오늘도.. 4시쯤 물놀이를 마치고 룸으로 돌아갔다..

하루종일하는 물놀이가..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왠지 아쉽다..

 

 

애들 씻기고 잠깐 낮잠 좀 재우고...

6시 예약에 맞춰.... 트로픽스 BBQ 및 민속쇼를 보러 갔다..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기에 2일전에 미리 프론트에 예약을 요청하고 당일(오늘) 오전에 다시 확인 한번 했다.

 

전날 저녁... 오늘의 스케줄을 얘기하면서..

만약 BBQ 예약이 제대로 안되어있거나.. 자리가 안좋으면 어떡하지?

우리나라면 차근차근 근거를 대면서 항의라도 할텐데... 영어로 하려면 제한이 많이 따를것 같다...

그래도 2일전에 예약했는데.. 자리 괜찮겠지... 라는 얘기를 나눴었는데...

 

이게 뭔가...

자리가 뭔가 이상하다... 무대에서 너무 먼곳으로 우릴 안내한다..

예약을 했다고 얘기했는데도... 안다면서 그자리랜다..

다른 자리는 더 일찍 사람들이 예약했다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우리 예약이 언제 된거냐고 물으니... 오늘 오전이랜다.. ..

2일전에 미리 요청했던 예약이 안된거다~!!

누구의 잘못일까? 호텔 직원? 아니면 식당 직원?

 

 

애들에게 무대에서 조금이라도 가까운 자리에서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JakE..

계속 상황 얘기를 하고.. 다른 자리로 옮겨줄 수 없냐고 물었더니..

친절하게도.. 뒤에 있던 테이블을 무대 측면 빈 공간에 옮겨 다시 세팅을 해주었다.

 

 

무대에서 가까우니... 야자수 줄기로 만드는 열대어도 찾아와 만들어주고.. 좋구나~

 

 

물고기 보고 너무 좋아하던 뿅이양..

어린이집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갖고 오니 다 말라버려서.. 결국 어린이집에는 가져가지 못했다..

 

 

그리고 원없이 먹은.. 바닷가재구이.

바닷가재용 소스가 있었는데 왠지 밍숭맹숭해서.. 나는 간장에 찍어먹었다..

그랬더니 내 입맛에 딱..

BBQ에는 맥주는 무제한 무료.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이스티를 준다.

 

 

공연 반주 및 진행을 했던 사람들.

 

 

 

그리고 공연.

여자들은 옷을 참 여러번 갈아입고 다양한 춤을 췄다..

..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공연은 1시간정도 진행된다.. 동영상을 찍다찍다 포기했다.. ㅋㅋ

 

 

야외에서 공연을 하는지라... 계속 앉아있다보니 더워서..

더위도 식힐겸.. 호텔 내부 구경도 할겸 메인타워로 들어왔다.

뿅삼양의 춤추던 기억이 오래 남을.... 쇼핑몰.

 

 

그리고.. 크리스마스 장식.

메인타워 한바퀴 돌고 룸으로 돌아가다가..

 

 

타시라운지에서도 잠깐 휴식.

타시라운지에서의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ㅠㅠ

 

 

첫날은 사람없는 타시 라운지에 들어가는것도 어색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곳에 있는 커피와 물주스 마시는 것도 자연스럽고...

익숙해질만하니.. 갈 시간이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