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험/괌 (2012)

쇼핑 :: GPO, 미크로네시아몰, DFS 갤러리아

ADVANCE 2013. 1. 1. 13:14

 

2012.12.14 ~ 18

괌 힐튼호텔 / GPO / 미크로네시아몰 / DFS 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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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2012.12.16]

* 타시라운지 조식

* 카페치노 테이크아웃 (점심대용)

* 쇼핑 - 괌프리미어아울렛(GPO), 미크로네시아몰DFS 갤러리아

* 타시라운지 해피아워

* 한밤중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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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터넷으로 찾아본 괌 일기예보...

16일 비. 17일 비...

히룬~!! 설마 정말 하루종일 비오는건 아니겠지?

맘을 졸이며 자고 일어났다.. 밤중에 비가 왔는지 땅은 젖어있었지만 다행히 날씨는 좋다..

 

 

오늘은 타시라운지에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

조식 쿠폰으로 카페치노에서 샌드위치 테이크아웃을 해서 외출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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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라운지 조식 시간

오전 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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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830분쯤 식사를 하러 내려갔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 메뉴는 많지 않았지만.. 간단한 식사하기엔 뭐 그럭저럭.

 

뿅자매는 미소된장국에 밥을 아주 맛있게 말아먹었다.

 

 

라운지에 비치되어 있던 책... "You are special."

여행오기 얼마전 뿅이 어린이집에서 "넌 특별하단다.." 공연을 단체관람 했기에.. 

라운지에서 그 책을 발견했을 때 너무나 기뻐하더니.. 라운지에 갈때마다 너무나 열씨미 보더라..

뿅이씨.. "You are special."

 

 

타시라운지의 책장에는 어른 책 뿐만 아니라 애들용 책들도 있어서..

라운지에서 엄마아빠가 스맛폰을 하거나 술을 마실때.. 애들이 조금은 덜 지루해했다..

 

 

라운지에서 아침식사후.. 메인로비로 가기 위해 계단으로 올라가는 뿅삼양.

계단에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는 양말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고...

 

 

메인로비 입구에는..

선글라스 멋지게 낀 산타 할아버지도 있다..

 

더운 나라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똑같이 느낄 수 있다~

 

 

조식쿠폰으로 샌드위치 테이크아웃을 하기 위해 들른 카페치노.

메인타워 로비의 한쪽 귀퉁이.. 아일랜더 테라스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에 위치한다.

카페치노 직원에게 밀카드를 제시하면, 밀카드 전용 메뉴를 준다.

여기에서 메뉴를 고르면 된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또는 과일...

아이스크림 또는 음료 또는 케익?

아이들을 위한 식사로 빵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미리 받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신난 뿅자매.

 

 

날씨는 화창~

 

 

여행 계획을 세울때는... 애들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며 돌아다닐 자신이 없어

쇼핑 및 관광하는 하루는 차를 렌트하려고 했는데..

이곳에 도착해서 계획을 짜다 보니...

버스로 다니는 것도 기억할만한 재미도 되고.. 어케.. 해볼만 할것 같아서..

렌트 포기..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괌은.... 국제면허증은 필요없다..

그냥 우리나라 운전 면허증이 있으면... 렌트 가능하다.

유효기간 한달밖에 안되는 국제면허증.. 괜히 돈들여 국제면허증 발급받지 말길...

 

 

여행전 버스 관련 정보도 많이 봤고... 인쇄도 해갖고..

챙겨간 여행가이드북에서도 버스 관련 정보를 수집했지만..

막상 어떤걸 타야하는지 살짝 걱정이 됐다.

첫번째부터 버스를 잘못타면 하루 기분 꽝일테니까....

 

 

그런데... 걱정... 하나도 할 필요 없다.

빨간색 버스가 오면 먼저 목적지를 확인.. (버스 앞면에 친절하게 가는 곳 패말이 붙어있다..)

눈으로 한번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기사님께 다시 한번 물어 확인하고~~

 

 

힐튼을 지나는 빨간색 트롤리 버스는 딱 두방향뿐인듯..

GPO 방면.. 그리고 미크로네시아몰 방면.

이 두 곳이 힐튼호텔을 기점으로 서로 반대쪽이니깐.... 팻말만 잘 확인하고 타면 된다.

 

버스 요금은 버스를 탄 후, 인원수에 맞게 기사님께 드리면 된다.

트롤리버스는 만6세까지는 공짜.

그래서 우리는 성인 두명의 요금만 냈다... (편도 4$)

 

 

트롤리 버스 내부.

창문이 없는 버스를 탔는데.. 바람은 시원했으나 햇빛은 뜨거웠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괌 여기저기 건물 구경을 하다보니.. 멀리.. ROSS 간판이 보인다..

오홋.. 다 왔구나~~

 

 

GPO를 대표하는 쇼핑몰이 ROSS가 아닌가 싶다..

가장 크고.. 저렴한 물건도 많다..

 

 

트롤리버스에서 내려.. 괌프리미어아울렛 간판이 있는 입구로 출발.

 

 

그리고.. 다른곳 안보고 ROSS로 고고씽.

아울렛이다보니.. 아침에 괜찮은 물건이 가장 많고 일찍 물건이 빠진다는 정보를 접하고

첫번째 쇼핑 목적지로 택한 곳인데...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왔다고 생각했지만.. ROSS 내부에는 벌써 사람이 많아고..

아이들 옷을 고르는데... 첫번째 고를때와.. 다른 곳에 들렀다가 다시 아이들 옷 코너에 갔을때.. 옷걸이의 빽빽함이 다르더라..

 

 

그리고 계산을 위한 줄도 아주 길다..

만약 2명 이상이 쇼핑을 함께 왔다면.. 한명은 줄을 서고 다른 한명은 쇼핑.

그리고 잠시후 바톤 터치해서.. 쇼핑했던 사람은 줄서고 줄섰던 사람은 쇼핑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 계산을 위해 기다리느라 소비되는 아까운 시간을 꽤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여기는 GPO 내 푸드코트.

우리는 호텔에서 테이크아웃해 온 샌드위치와 빵으로 점심을 해결해서..

푸드코트는 들르지 않았다.

 

 

GPO 안에는 애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있다. (나인웨스트 앞)

쇼핑 후 살짝 지칠때.. 애들을 이곳에 풀어놓고 잠깐 휴식을 취해도 될듯.

 

 

뿅이씨 반짝이 구두를 산.. Payless Shoe Source.

애들 우산도 참 귀여웠는데.. 그거 사면.. 그것도 짐인지라 그냥 과감히 놓고 왔다.

애들이 아주 맘에 들어했는데.... 미안타..

 

 

그리고 GPO에 있는 다른 매장들..

 

 

ROSS에서 구입한 애들 원피스.

한번 세탁을 하고 입히려고 했으나.. 놀이에 열중한 뿅삼양이 옷에 실례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갈아입혔다.

뿅삼양을 입혔더니.. 뿅이양도 갈아입겠다고 해서... . 어쩔수 없이 애들 모두 새옷으로 변신~!!

 

 

GPO 에 있던 산타 할아버지..

애들이 들어가서 함께 사진을 찍기에 우리 뿅자매도 함께 찍어볼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 사진찍어주고 인화해서 돈받는.. 이것도 장사더라..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만 기념촬영.

고맙게도 내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해주는 산타할아버지~

 

 

GPO ABC 마트 앞에 놓여진 탁자에서 테이크아웃 해간 음식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미크로네시아몰 가는 버스를 탔다.

GPO에서는 모든 호텔들을 경유해서 미크로네시아몰로 가는 긴 코드의 버스와

K마트를 들렀다가 미크로네이아몰로 가는 짧은 코스의 버스가 있다.

 

기왕이면 짧은 코스의 버스를 타는게 좋겠지?

GPO에서는 미리 버스티켓을 사야하는데..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버스 시간도 친절히 알려준다.

 

 

이번에 탄 트롤리 버스는 창이 모두 달린 일반 버스.

이걸로 괌의 두가지 종류의 트롤리버스를 다 타봤구나~!!

 

 

그리고.... 미크로네시아몰 도착!!

 

 

미크로네시아몰에서 사랑의 절벽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몰 입구에서 사랑의 절벽 가는 버스 표를 판다...

혹시나 버스를 타고 사랑의 절벽 갈 사람은.. 아래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시길..

버스 가격은 잘 모르겠음.. ^^''

 

 

사랑의 절벽.. 처음 일정에는 그곳 가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애들 데리고 그곳까지 갈 엄두가 안나서 그냥 포기했다..

.. 언젠가는 가 볼 날이 있겠지.. ㅋㅋ

 

 

미크로네시아몰 중앙에 설치된 대형 트리.

그리고 그 주위를 운행하는 기차.

 

 

대형 트리 한 켠에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고.. 그곳에서 Macys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자동차 카트도 빌릴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유료다...

 

 

아이들은 쇼핑이 재미가 없댄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애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미크로네시아몰 2층에 위치한 FUNTASTIC PARK.

아이들을 위한 조그만 놀이동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4$. (2$짜리 티켓 2장씩 구입해서 내면 된다.)

 

 

뿅이양이 고른건 바이킹.

오로지 뿅이양을 위해 움직이는 바이킹.

뿅이양이 너무 즐거워했다.

 

 

뭐든.. 언니가 고른것과 반대로 고르는 뿅삼양..

놀이기구도 다른걸 골라주시고..

오로지 뿅삼양을 위해 움직였던 무당벌레 놀이기구.

 

 

미크로네시아몰에서의 우리의 목적지는 폴로매장이었다.

그런데.. 메이시스를 몇바퀴들 돌아도 폴로매장이 안보인다..

... 이게 뭐지??

 

엄마 아빠가 매장을 찾아 헤매며.. 점점 짜증 지수가 올라가고 있을때..

뿅자매는 의자에 앉아 엄마, 애기 놀이를 하며 논다.. 기특한 녀석들..

너희들이 많이 속썩히지 않아서 버스 쇼핑이 가능했던것 같구나~

 

 

뒤늦게 알게된 사실..

메이시스는 매장이 나뉘어 있다.... ㅡㅡ''

우리가 방황하던 곳은 여성복 및 침구 잡화 매장이 있던 곳이었고..

폴로매장이 있는 아동 및 남성복 매장은 전혀 다른 곳에 위치해있다..

 

 

너무나 힘들게 찾은 매장이라.. 기념사진..

모두들 초췌한 모습이다. ㅋㅋㅋ

 

힘들게 찾은 폴로 매장이라.. 애들옷 뭐라도 사주고 싶었으나..

할인폭이 큰 옷들은 대부분 돌 이전 아이들 옷.

그리고 조금이라도 할인되는 옷들은 남자아이들 옷.

 

체격이 좀 있는 6, 3살 여아가 입을만한... 눈에 딱 들어오는 옷은 없어서..

우리는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쇼핑 종료.

 

 

괌 여행오면 하나씩은 꼭 산다는... 비타민 센트륨도..

JakE의 만류로 사지 않았다..

우리는 비타민 있어도 잘 안먹으니.... 아무리 저렴해도 안사는게 돈 버는거.. 맞다..

 

 

몰 내에 있던 기념품 가게에서... 눈사람이 너무 맘에 든다며 사진찍어달라던 뿅이양.

뿅삼양은 이제.. 지쳐서..  업혀 다녔다....;;;

 

뿅삼양이 지쳐 업히면.. 우리도 모두 힘들어지기에..

이제 쇼핑은 접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하고 다시 트롤리 버스를 탔다.

 

 

뿅이양.. 그리고 나~!!!

 

그런데... 버스가 DFS 갤러리아에 도착하니 살짝 고민이 된다..

들러 말어? 들러 말어?

그리고.. 잠깐이라도 구경해보기로 결정하고 버스 하차.

울 뿅삼양은.. 버스에서부터 수면중....

 

 

DFS 갤러리아 전경..

 

 

입구에 들어서면 화사한 핑크가 우릴 반긴다..

이런 분위기~~ 좋아~~

 

 

우선 잠든 뿅삼양을 태우기 위해 유모차를 빌리러 갔다.

유모차는 2층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빌릴 수 있다.

근데.. 이곳의 유모차는 뒤로 전혀 젖혀지지 않는 딱딱한 의자로 만들어진 유모차라..

자고있던 뿅삼양을 태우니.. 자지러지며 운다.. ㅠㅠ

피곤한 애들을 태우기엔 괜찮으나.. 자는 아이들 태우기엔 그닥 적절치 못한 유모차이니.. 참고하길..

 

 

뒤늦게 잠깬 뿅삼양..

애들을 위해 2대의 유모차를 빌려서 갤러리아를 돌아다녔다.

 

구경만 하고 돌아온 갤러리아지만... 아쉬움은 없다..

명품백 살 돈있으면... 그걸로 여행 한번 더 갔으면 좋겠다.. ㅋㅋ

 

 

안내데스크 옆 정문 입구 장식에서 기념 사진.

 

 

그리고.. 갤러리아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날 저녁은 근처에 있는 PROA에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무리한(?) 쇼핑으로 심신이 지쳐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PROA.... 힐튼호텔의 로이즈레스토랑과 동일한 요리사가 요리를 하는데..

가격은 로이즈레스토랑보다 저렴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근데.. 어떻게 같은 요리사가 요리를 하지?? 로이즈에서 일했던 사람이 한다는 말인가?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들은 말인데.. 정리가 잘 안되는군..  어쨌든 결론은 괜찮은 식당이라는 거.)

PROA는 힐튼 호텔에서는 걸어갈만한 거리.

 

 

PROA 음식 맛을 보고 싶었으나.. 아쉽게 포기하고..

타시클럽 라운지에서 맥주 한잔으로 피로를 씻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물놀이도 못하고

하루종이 엄마아빠 쫓아다니느라 고생한 애들을 위해 밤중 물놀이.

 

 

워낙에 따뜻한 곳이라.. 저녁에 물놀이를 해도 전혀 춥지가 않다..

물 밖보다 물 속이 더 따뜻하다고 한다..

저녁 물놀이 도중에 스콜이 내렸으나.. 비를 피하지 않고 물놀이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밤중 물놀이.. 이것도 한개의 추억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