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험/괌 (2012)

힐튼호텔 수영장 물놀이

ADVANCE 2013. 1. 1. 13:12

 

 

2012.12.14 ~ 18

괌 힐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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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째. [2012.12.15]

* 힐튼 호텔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물놀이

*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 조식

*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 중식

* 피셜맨즈코브 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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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늘 일정은 하루종일 물놀이~!!

 

 

놀이를 하기 전에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입구에서 밀카드를 제시하면 밀카드 체크를 하고..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준다..

 

 

호텔 조식이 다 그러하듯... 여기서도 뭐 그다지 땡기는 음식은 없었다..

좋아하는 반숙 계란후라이만 두접시 갖다 먹고...

다른 몇가지 담아다가 먹고 있는데 급 생각나는 커피..

그런데 아무리 여기저기 다녀봐도 주스랑 우유뿐.. 커피가 없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이렇게 주전자 채로 커피를 가져다 줬다..

JakE는 콜라를 요청했더니.. 이렇게 컵에 빨대 꽂아서 갖다 주고..

뭔가 필요한데 안보이면 무조건 물어보길... ^^

 

 

좋아하는 시리얼을 손으로 집어먹는 뿅삼양.

이곳에는 시리얼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조그만 팩에 담아져 있는게 놓여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는 아이들이 놀이할 수 있는 놀잇감이 있는 Kidz Paradise 바로 옆 좌석이었다.

애들은 그곳에서 놀려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놀잇감은 별로 없었지만... 애들은 재밌게 논다..

 덕분에 간만에 편안한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물놀이~!!

썬베드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조식을 먹으러 갈때 맡아놓으라는 글을 어디선가 봤기에..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에 생각없이 맡아놓은 자리는....

메인풀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곳 바로 앞.... 이런~~~~ ㅡㅡ''

그래서 얕은 풀에서 썬베드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살짝 불편했지만..

오후가 되니... 얕은 풀 가까운 자리의 썬베드가 비어서 그곳으로 옮겼다..

 

 

며칠 물놀이 해 본 경험으론.. 궂이 아침 일찍 자리 안맡아도 될 듯..

(근데.. 얕은 풀 있는 쪽 썬베드는 좀 일찍 없어지긴 하더라...)

자리... 아주 많고.. 혹시나 좋은 자리 못 맡았더라도.. 다들 오랫동안 물놀이를 하지 않아서..

조금 있다가 좋은 자리로 갈아탈 수 있다~~~ ㅋ

 

참고로..

하루종일 물놀이 하는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ㅋㅋ

 

 

바닷가 나갔을때 물고기를 보기 위해 챙겨간 바닥 투명 보트인데..

수영장에서도 아주 요긴하게 잘 썼다~~

쌍둥이같아 보이는 뿅자매.. 뿅이 뿅삼양.

 

 

오른쪽에 보이는 줄... 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아이들을 위한 얕은 풀이고...

왼쪽으로 갈수록 점점 깊어진다..

 

 

메인풀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또는 타시클럽 RR층에서 나와 수영장으로 가면 바로..)

이렇게 인피니티풀이 있다.

물놀이 첫날은... 바람이 꽤 많이 불어서.. 파도가 쎘다..

거센 파도가 살짝 무섭긴 했지만.. 수영장에서야 뭐 안전하니깐... 멀리서 거센 파도 보는것도 멋졌다~

난.. 이곳에서 좀더 놀고 싶었지만.. 여긴 뿅이양 발이 닿지 않는 수심이라.. 뿅이양이 좀 무서워했다..

그래서 잠깐 놀다가 다시 메인풀로 이동~

 

 

메인타워에서 메인풀 들어가는 입구....

타시클럽에서는 아래로 한층 내려가면 정면에 보이는 곳.. Ryola라고 써있는 곳이..

타월을 빌릴 수 있는 곳이다... 룸당 최대 4장의 타월을 빌릴 수 있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 튜브와 보트의 공기를 넣으려고 갔었는데...

타시클럽 숙박은 무료..

튜브 공기 주입은 이곳에서 하는게 아니고.. 프라이빗 비치로 가는 계단으로 내려가야한다.

 

 

그리고 라이프가드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슬라이드 미끄럼틀이 있는 곳.

 

 

6살.. 겁많은 뿅이양은.. 처음엔 아빠와 함께 탄다고 하더니..

큰맘먹고 튜브 타고 한번 내려온 후엔....

너무나 여유롭게 즐기면서 잘 탔다..

(물론 튜브없이 타는건.... 절대 시도도 하지 않았다.. ^^:;)

 

 

3살 뿅삼양도.... 튜브타고 너무 신나하면서 내려왔다..

 

우리집에서 제일 겁이 많은 나는.. 이런 슬라이드 타는것도 많이 무섭기에..

애들 슬라이드 타는 곳으로 안내해주고 그냥 걸어내려가는거 몇번 하다가...

힘들어서 결국... 슬라이드 탔다.. 온몸에 힘 꽉 주고~~~

혹시나 끝에서 물에 빠져 물먹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면서 탔는데...

다행히 물 안먹었다.. ㅋㅋ

(나도 튜브타고 내려가고 싶었다규~~~)

 

 

 

모래놀이를 위해 챙겨간 모래놀이 장비들은..

애들 물놀이 중에도 요긴하게 사용됐다...

챙겨가길 잘했어~~!!!

 

 

그리고...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에서 점심 식사....

 

 

밀카드 이용시.. 아침이나 점심이나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똑같다..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 또는 카페치노.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로 갔다..

부실했던 조식보다는 좀 더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11:30 ~ 13:30 까지 하는 아일랜더 테라스 뷔페..

밀카드에 적혀있는 운영시간 자세히 안보고..

점심이니깐 적어도 2시까지는 할거라 생각하고 천천히 여유부리고 갔다가.. 점심 못먹을 뻔 했다..

 

 

입이 터질듯 먹어주시는 뿅이양.. ㅋ

메뉴중에 김밥이 있었으나.. 사이즈가 너무 커서..... 애들은 한입에 먹기 힘들다.

배고프신 뿅이양은 무리해서 이렇게 한입 넣었다가.. 바로 휴지속으로...

아휴.. 그 식탐은 누굴 닮은거니?  ㅡㅡ^

 

 

해외 여행시 가장 어려운게.. 음식이 아이들 입맛에 안맞을때.. 애들 먹이는 것일텐데..

음식 투정 안하고 잘 먹어주는 우리 아이들.. 고마울 따름이다... ^^

 

 

이렇게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다시 물놀이...

지치지 않는 에너쟈이져...

애들 물놀이 할 때.. 나는 잠시 호텔 및 수영장 풍경을 담아봤다...

 

자자.... 이제부터 수영장 소개 들어갑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메인 풀 모습.

풀이 크진 않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노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

어린 애들이 있을 경우 썬베드에 앉아서 애들 노는거 지켜보기에 적당한 사이즈인듯.

(이게.. 내가 PIC를 포기하고 힐튼을 선택한 이유..)

 

 

날씨가 순간순간 변한다..

오후에 갑자기 스콜이 내리더니...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언제 봐도 기분 좋은 무지개~

비가 내려도 물놀이 하기에 전혀 지장없다... (전혀 춥지 않아~~)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여유러워 보이는 수영장 모습.

 

 

이곳은.. 슬라이드가 연결되어 있는 풀(왼쪽) 그리고 유아풀(오른쪽).

유아풀은 얕아도 너무 얕아서 이곳에서 물놀이 하는건 불가능하고 그냥 발에 물 담그는것에 만족해야 할듯..

JakE는 유아풀이라는 표지판 보기전에.. 발 모래 씻어내는 곳이냐고 하더라는..

 

 

그리고.. 인피니티풀..

호텔에서는 한국인 보다 일본인이 훨씬 많다.. 그래도 없어도 이렇게 없나.. 싶었는데..

대부분 한국인은 인피니티풀이 있는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는듯...

그래서 메인풀에서만 놀았던 우리는 한국인을 더 못본것 같기도 하고... ^^

 

 

티몬만...

이날은 파도가 너무 쎄서.. 프라이빗 비치 입장이 제한이 되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메리어트 호텔과 PIC..

 

 

속이 훤히 내다보이는 맑고 투명한 바닷가.

 

 

슬라이드 타는 입구.

 

 

아주 길지도 짧지도 않아.. 애들이 타기에 딱인듯..

근데 난.. 이것도 무서웠다.. ㅋㅋㅋㅋ

 

 

메인풀... 얕은 풀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우리는 주로 얕은 풀과 가까운 썬베드를 맡아서 썼는데..

화장실도 가까워서 아주 편했다..

 

 

멋지게 장식된 카바나.

 

 

계속된 물놀이에도 지치지 않는 아이들을 설득하여...

오후 4시쯤 물놀이를 접고 룸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애들 한잠 재우고서는 저녁식사를 위해 움직였다..

 

 

우리의 저녁식사 장소는 밀카드 골드로 사용 가능한 피셜맨스코브.

매주 수요일에는 이곳에서 해산물 뷔페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하던데..

우리 여행 일정은 수요일이 빠져있는지라... 그냥 식당에서 일반 메뉴로 만족..

 

 

식당 한켠 벽에 걸려있는 물고기..

이게 참치야? 뭐야??

 

 

빤딱빤딱 고급스런 재질로 만들어진 일반 메뉴판..

그리고.. 밀카드 손님을 위한 종이 코딩된 메뉴판..

흠흠.. 차이가 많이 난다...

 

 

 

밀카드 2개로... 에피타이저 2, 메인메뉴 2, 디저트 2개를 고를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건.. 해물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 연어구이.

아이들을 위한 음식으론 감자튀김&생선튀김이 나온다... (다른 메뉴 선택 불가)

 

스파게티는 맛있었는데... 스테이크&연어구이는 별로였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좀 느끼해서.... 콜라가 무지  땡겼고..

후식으로 나온 푸딩과 아이스크림. 푸딩은 달달한게 애들이 아주 좋아했다.. ㅋㅋㅋ

 

 

자다가 중간에  깬 바람에 기분이 안좋은 뿅삼양..

심각한 표정이.. 너무 귀여워~~~

 

 

식당에서 나와서 룸 가는길에 잠시 들른 쇼핑몰.

이곳에서 음악이 나오자 뿅삼양이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를 귀엽게 본.. 점원이 자꾸 뿅삼양에게 춤추기를 권유하고 급기야는 "강남스타일"까지 틀어줬다.

뿅삼양은 신난다고 춤추고.. 너무 웃겼다~

이런것도 한순간인데.. 동영상이라도 남겨둘껄.. 뒤늦은 아쉬움...

 

 

 

그리고.. 룸으로 돌아가는 길에...

호텔 입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루돌프들과 기념 사진...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