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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오크밸리 눈썰매장 ::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

ADVANCE 2017. 2. 12. 21:56
 

2017.02.04 

원주 오크밸리 눈썰매장

 

겨울이 왔구나.. 했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겨울이 끝나간다..

 

작년에 스키장 한번 다녀온 뽈롱양은 올해도 스키장을 가고싶다고...

 

생각같아선 제대로 스키를 배우게.. 강습이라도 시켜주고 싶었으나..

여차저차해서.. 스키는 못타고..

 

아쉬운 맘에 눈썰매장이라도 데리고 가기로 했다.

 

 

오크밸리 눈썰매장.

오크밸리는 스키빌리지, 골프빌리지로 나뉘어 있는데...

 

눈썰매장은 골프빌리지 골프아카데미에 있다.

 

절대!! 눈과 관련된 곳이라고 스키빌리지로 가면 안됩니당~~

 

잘 정리된 눈쌓인 잔디들로 눈호강을 시키며 눈썰매장에 도착.

 

어서오세요~

오크밸리 눈썰매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하필...  사진 찍을 때 모르는 어떤 사람이 문으로 나오는 중이라... 같이 찍혀버렸네...

꼭 사진에 포즈취하는듯 보이지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 ^^;;;

 

눈썰매장 주차장.

 

주차공간이 넉넉하진 않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했을 때쯤엔.. 오전권 티켓 끊고 놀고 돌아가는 사람들덕에..

무사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곳에 세우지 못하면 다른 숙소쪽 주차장에 세워야할지도...

 

 

매표소에서 운영시간 및 이용요금 정보를 찍었는데...

잘 안보이는 감이 있어서... 오크밸리 사이트에 게시된 가격표를 아래에 추가함.

 

 

오크밸리 눈썰매장은 기본 가격이 좀 비싼감이 있지만..

이런저런 할인 혜택이 많이 있어서..

조금은 저렴하게 갈 수 있다.

 

우린 전에 한번 다녀온적이 있는 뽈롱 고모가 갖고 있는 할인 쿠폰으로

35% 할인을 받고 입장.

 

눈썰매장은 청설시간이 있다.

12:00 ~ 13:00 / 17:00 ~ 18:00

 

우리는 12:30분 쯤 도착했기에..   청설시간이랑 겹쳐...

눈썰매장 푸드코트에서 애들 점심을 먹이며 잠시 기다리다가 1시에 눈썰매장으로 들어갔다.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푸드코트.

 

눈썰매장 입구.. 실내에도 커피숍 및 간단한 매점이 있긴하나.. (엄청 따뜻하고..)

그곳엔 앉아있을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자리 잡기가 엄청 힘들어..

그냥 비닐하우스 푸드코트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자리 잡기 힘들다고 하던데..

우리가 갔던날은.. 왠일인지 눈썰매장 손님이 별로 없어 아주 여유롭고 편하게 자리잡고 쉴 수 있었다.

 

꽤나 넓은 푸드코트.

안쪽으로도 쭉~~ 자리가 있다.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음식들.

뜨거운 물과 보리차, 종이컵은 공짜로 제공해준다.

 

그리고 푸드코트내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우린 애들이 먹을 수 있는 안매운 음식들을 좀 챙겨가서 먹였다지?

좀 눈치를 보면서 먹긴 했지만... 크게 체크하는것 같지는 않았다. ^^')

 

푸드코트 바로 옆에 눈썰매장이 있다.

 

이번 눈썰매장에서는 애들끼리 한번 놀아보라고..

어른들은 티켓을 끊지 않았다.

 

애들만 들여놓고.. 애들이 잘 놀고 있는지 푸드코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푸드코트가 불투명한 비닐로 만들어져서..

좀.. 아쉬웠다.

 

 

눈썰매장 전경. 

화면에서 중앙은 중급? 슬로프...

오른쪽은 아이들을 위한 초급용 슬로프.. ㅋ

 

사실.. 안에 들어가서 애들 눈썰매 타는 모습도 사진에 담고 싶었으나..

입구에서 아주 무섭게 티켓 유무를 확인하시는 직원들 때문에..

(잠깐 사진 찍으러 들어가는것도 허락안해주심....)

눈썰매 타는 모습은 담지 못했다..

 

애들도... 눈썰매는 한두번만 타고..

그냥 눈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놀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올해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인지..

모두 인공눈으로 만들어진 눈썰매장.

 

우리가 간 날은..  날도 따뜻해서..  설질이 별로 좋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던..

 

그래도..

겨울 놀이 한번 한 것에 의의를 둔.. 눈썰매장 나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