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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민박 :: 남애3리해수욕장 민박

ADVANCE 2014. 8. 6. 23:57

 

2013.08.24-25

남애3리 해수욕장 따봉민박

 

전에 올린 남애3리 해수욕장 방문기에...  민박집에 대해 잠깐 언급했는데..

문득...

남애3리 해수욕장 민박집을 찾을때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간단하게나마 민박집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한다.. ^^'

 

남애3리해수욕장 & 숙소를 검색하면..

좀 괜찮은 숙소(팬션)는 해수욕장과 좀 떨어져있어 차로 이동해야 했고..

바다와 인접한 숙소는.. 대부분 민박집. 그리고 이미지컷도 없었다.. ^^:

 

여기저기 검색하고 문의하고 고민한 끝에

선배언니네 가족과 우리가족이 묵기로 결정한 곳은..

"따봉 민박" 

 

 

사진으로 보다시피..

세련된 건물, 최신식 시설.. 그런거 없다...  민박이쟈나~~ ㅋ

 

오른쪽 빨래 널린 방이 주인 할머니 집이고..

정면에 보이는 방들을 이용할 수 있다.

왼쪽 두개가 제일 작은방. 오른쪽 두개가 중간방.

가장 큰 방은.. 반대쪽에 있고...  오션뷰~~ (즉, 남애 해수욕장은 반대쪽에 펼쳐져있다)

 

주인 할머니 민박 손님에게 별 관심 없으시고 그냥 알아서 지내라고..

가격도 아주 착하고...  하룻밤 지내기에는 불편함 없었다.

각 방에 식기, 가스렌지 모두 구비됨.

해수욕장 가깝고 물 잘나오고..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라 나름 만족. ^^

 

숯불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큰방 입구쪽에 있는 숯불과 공동 테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첨엔..  큰방 손님이 써야하는건가?? 하고 첨에 살짝 신경이 쓰였으나..

먼저 쓰는 사람이 임자라는.. 할머니 말씀에... 바로 불을 지피고 고기를 구웠다~ ㅎ

 

큰방 손님들은 방 바로 앞 테라스 같은 곳에서 놀고..

우리는 그 아래 주차장겸 마당에서 고기 구워먹고 놀고..

애들은 너른 마당에서 숨바꼭질하고... 나름 재미나고 편안한 밤을 보냈다.

  

 

민박집 앞마당에 있는 흔들 그네~

 

 

올 여름에도 꼭 남애3리 해수욕장 찾아가리라 맘 먹었었는데..

이래저래 일정이 안맞아서 결국 못갈것 같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