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험/국내여행+체험

과천 서울랜드 / 눈썰매장 :: 애들 놀기에 딱 좋아~

ADVANCE 2013. 3. 5. 13:01


 

 2013.02.24

과천 서울랜드

 

 지인을 통해 만원에 판매하는 서울랜드 티켓을 구입한 어드뱅씨.

애들 눈썰매를 목표로 구입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새 티켓 기한 만료 일주일 전.

그냥 티켓 버리기가 아까워.. 토요일 아무생각없이 오후 2시쯤 서울랜드를 향해 출발했으나

서울랜드를 가면 이용하라고 여러 블로그에서 권유한 동문주차장은 입구도 보지 못하고 길게 늘어선 차들과 함께 길에서 멈춤.

 

아!! 서울랜드도 놀이동산이었어~!!

 

늦게 가면 사람많고 주차할 곳도 없는 곳은 에버랜드 뿐일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인해..  오도가도 못할 신세가 되버려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일요일에 다시 오기로 맘먹고 그날은 서울랜드 바로 옆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으로 고고씽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http://advance.tistory.com/461

 

 

그리고 일요일.... 서두른다고 서둘러도... 10시다. ㅋㅋ

11시 조금 안되서 서울랜드 동문주차장에 도착했다.

어찌보면 조금 늦은 시간이기도 한데... 동문주차장에 바로 차를 세울수 있었다

그래도.. 서울랜드는 에버랜드처럼 새벽부터 사람들이 와서 즐기진 않나보다...

 

동문주차장 입구에 쓰여진 주차요금에 깜놀했는데... 그냥 표지판일뿐.

주차료는 따로 받지 않았다.

서울랜드 정문은... 정문 주차장에 주차비 내고 주차한 후, 줄서서 코끼리버스를 타고 와야하는데 반해

서울랜드 동문은 주차장도 공짜.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동문 입구라서 아주 편하고 좋다.

 

 

정문에 비해.. 조금은 볼품없는 동문.

그래도 뭐.. 편하면 장땡~!!

 

 

서울랜드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후토스 의자.

이곳에서 기념 사진도 찍으려는데..   뿌농이는 뭐가 기분 나쁜건지 뚱~ 하심.

 

 

반면에 뽈롱이는 기분좋게 포즈도 잡아주시공... ㅋ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르미즈 친구들도 있었다.

 

(사진을 크게 보려면 클릭)

 

제일 먼저 탄 놀이기구.

뱅글뱅글 돌면서 위로 아래로 내려가는 놀이기구였는데..이름은 모르겠음.

 

몇주전에 고개만 돌려도 심하게 어지러움을 느낀터라.. 이렇게 뱅뱅 돌아가는 놀이기구가 두려웠던 어드뱅씨.

근데 다행히 전처럼 심한 어지러움은 느껴지지 않아서 다행.  그래도 겁났다...;;

 

 

동문 근처에는 애들이 탈만한 놀이기구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놀이기구 한개씩 타면서 정문으로 내려가기.

 

두번째 탄 것은... 여러 자동차들이 차례대로 레일을 타고 도는 놀이기구.

뽈뿌자매가 아주 좋아했다.. 기다리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연속해서 두번타기~!

근데 아쉽게도 두번다 같은 자동차였단....  그래도 애들은 이 자동차가 젤루 좋다니..다행이지. ㅋ

 

(사진을 크게 보려면 클릭)

 

브래멘 음악대.

대부분 놀이동산에 회전목마가 있는데... 서울랜드는 회전목마대신 브래맨 음악대가 있더라.

나름.. 새로움...

 

 

애들을 위한 롤러코스터.. 사슴썰매.

루돌프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고 뱅글뱅글... 꺄~~~악!!

 

 

뿌농이가 살짝 걱정됐는데...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도 울지않고 잘 타줬다.

어쩌면 뿌농이보다 내가 더 무서워했을지도 모르겠구나.. ㅋ

 

 

서울랜드 마스코트 아롱이와 함께~

 

 

뿅이씨가 너무 좋아해서 두번이나 탄 "춤추는 요술집".

두번이나 탔더니... 멀미났다.... ㅜㅜ

얼마나 어지러웠으면... 사진도 흔들렸구나... ㅋㅋ

 

 

뽈롱이와 JakE는 다음 놀이기구를 타려고 줄서있고...

뿌농이는 키 제한 자격미달로 인해..  따뜻한 햇빛 아래서 휴식중.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유일하게 오래 기다려야만 탈수 있었던 놀이기구. (물론 애들 놀이기구중에서 말이다..)

조그만 자동차같은 것에 최대 4명이 타고 돌아가는 롤러코스터였는데..

JakE가 30분 가량 줄서있다가... 기다려도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고 뽈롱이도 안탄다고 해서..

그 놀이기구는 포기.

 

 

그리고 선택한 "개구리 드롭"

이것도 줄을 서자마자.. 장비 점검한다고 해서 못타고 근처에서 그냥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예상시간보다 빨리 운행을 재개하여 탑승 성공.

뽈롱이, 뿌농이 모두 기대에 탄 모습으로 위로 올라가기.. 슝슝~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몇번을 하다보니 뿌농이 표정이 좋지 않다..

무서워 무서워 하는걸.. 달래고 달래서  다행히 중간에 내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V

그에 반해 너무나 신난 뽈롱이.  뽈롱이가 많이 크긴 했나보다~~

 

(사진을 크게 보려면 클릭)

 

정문 내려가는 길에 만난 푸드코트.

살짝 출출하기도 해서 푸드코트로 들어가서 잔치국수2개와 떡뽂이, 가래떡 구이 주문.

계란대신 귀여운 메추리알이 들어가있는 떡뽂이.

 

 

음식을 기다리면서 내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주는

울 뽈롱이...

 

 

떡을 좋아하는 뿌농이양.

이번에도 가래떡 구이를 아주 맛있게 먹어주심.

 

주문한 음식들로 대충 요기를 하고.. 다시 정문을 향해 출발!

 

 

그리고 정문 근처에서...  눈썰매장 발견!!

그런데 그다지 땡기지 않아서 눈썰매를 탈까말까 살짝 고민을 했는데..

기왕 온거 한번만이라도 타보자하고.. 눈썰매장으로 들어갔다.

 

 

눈썰매장 올라가는 길.

오른쪽은 슬로프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도 짧은 유아용.

왼쪽은 슬로프가 조금 더 경사가 있고 길이도 긴 일반용.

 

우리는 모두 유아용으로 고고씽~!! ㅋㅋ

 

 

요며칠  따뜻해져서인지.. 눈이 많이 녹고 없었고.. 설질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래도 뭐... 3번 즐겁게 타고 왔다.

 

 

뒤늦게 "키즈랜드"라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애들 그곳에 맡기고 좀 쉬자 하고 찾아갔더니..

이거 왠걸... 예약이 이미 꽉 차있댄다.

서울랜드 키즈랜드는... 에버랜드 키즈커버리와 비슷한 곳.

서울랜드는 뭐든 여유로울거라고 생각한 우리가 잘못이지.

일찍 왔는데.. 미리 이곳부터 와서 예약을 해둘껄..  좀 아쉬웠지만.. 미련을 두지않고 과감히 포기.

 

(사진을 크게 보려면 클릭)

 

키즈랜드 근처에는 이런 카페들이 있다.

cafe Bing / 던킨도너츠 / 망고씩스

 

우리는 던킨도너츠에 들어가서 커피와 도너츠를 먹으면서..

뒤늦게 출발한 규*네를 기다렸다가 만났다.

 

(사진을 크게 보려면 클릭)

 

뽈뿌자매 & 규*군이 함께한 바이킹.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많아져서 오전에 바로 탈수 있던 놀이기구를... 한참을 줄을 서야만 탈 수 있었다.

 

 

신난 아이들.

 

 

규*군이 뽈롱이보다 한살 어린 동생인데.. 이렇게 보니 사이좋은 친구같아 보인다.

 

 

서울 및 경기도에서 지낸게 꽤 오래됐음에도... 처음 가본 서울랜드.

어릴적엔 서울랜드는 서울에 있는 곳인지 알았는데... ㅋㅋ

서울도 아닌곳에 지어놓고선.. 왜 이름은 서울랜드라고 했을까?  사람들 헷갈리게 말이다..

 

처음 와본 서울랜드.

에버랜드보다는 좀더 낡고 오래된 느낌이지만... 사람들도 많지 않고..

애들이 즐길수 있는 놀이기구도 많아서 괜찮았다..  근데 우리집에서는 조금 멀다는게 살짝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