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다반사/하루담기

[뿌농] 가방이 너무 무거워

ADVANCE 2017. 3. 28. 09:49
2017.03.28 화요일

초등학교 1학년 뿌농이.
지금까지는 "학교가 좋아요" 책 한권만 갖고..
놀러다니듯.. 가벼운 가방을 매고 룰루랄라 학교 다니다가..
오늘부터 교과 과목을 시작했다.

오늘 챙겨가야 하는 책은..
국어, 수학, 수학익힘, 봄

어른인 내가 들어봐도 꽤 묵직하다.
(기본적으로 책 재질이 무거운 종이.)

아침에 가방을 들어본 뿌농양..
이내 울기 시작한다..

"가방이 너무 무거워... ㅠㅠ"

(그래서. 엄마가 가벼운 가방 찾으러 그 난리를 쳤다는거 아니니!)

울 뽈롱이는..
1학년때..  아무것도 안넣어도 무거웠던 책가방에..
지금보다 더 두꺼웠던 책들을 여러권 넣고도.
힘들다고 운적 한번 없이.. 묵묵히 매고 다녔는데..

반응이 참 다르다..
첫째와 둘째의 차이인가..?

뿌농이의 모습에 귀엽다 느끼면서..
뽈롱이의 예전 모습이 떠올라..
뽈롱이에게 왠지 고마움과 맘 한켠의 짠함이..

뽈롱 뿌농. 둘 다..
열렬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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