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험/국내여행+체험

하이보울 / 수원 도예체험공방 :: 가까운 곳에서 도예체험 하기. 여주까지 갈 필요없어~

ADVANCE 2014. 9. 7. 14:24

 

2014.08.30

하이보울

 

뽈롱이가 방과후 수업으로 받고 싶어했던 도예강좌.

다른 수업이랑 시간이 맞지 않아서 시켜줄 수 없었고.. 다음에 따로 해주겠노라.. 약속했는데..

벌써 3달이 지나고.. 3분기 방과후 수업 신청기간..

뽈롱이가 다시 얘기한다... "도예강좌 들을래~"

 

뽈롱아.. 이건 다른 수업이랑 시간이 겹쳐서 안되겠는걸??

그 말을 듣자마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뽈롱이..

 

엄마가... 도예체험 주말에 할 수 있는 곳 알아보고.. 꼭 시켜줄께~

다시 약속을 하니..

울먹거리며.. 그 주말에 하게 해달랜다.. 

알았어! 엄마가 알아볼게....

 

 

그리고.. 담날 폭풍 검색 후 찾아낸 몇군데 공방.

어린이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이 생각보다는 꽤 있었고..

어느곳에서 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이 "하이보울"

 

 

곡반정동이라길래... 아주 시골길 작은 건물에 있는 공방이 아닐까..

그럼 더.. 예술 하는 느낌이겠다... 나름 상상의 나래를 폈는데..

도심지였다... ㅋㅋㅋ

 

아이파크시티 맞은 편.. 4-5층 건물들이 빽빽하게 있는 곳.

헛.. 이런곳은 주차가 쥐약인데... 이를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이보울"은 바로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끝~~

상가건물 앞에도 주차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자리가 있으면 주차해도 되고..

아니면 바로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숑.

어드뱅씨는 일자주차에 좀 약한지라.. 상가건물 앞에 자리가 있었지만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ㅋ

 

 

도예수업은 룰루랄라와 함께했다.

 

 

공방 여기저기.. 선생님의 작품들이 짜잔~

 

 

오늘의 주제는... 컵이나 그릇 만들기.

 

 

흙과 함께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이다.

흙을 자르기 위한 칼.

그리고.. 흙과 흙이 잘 붙게 빗금을 치기 위한 뾰족이(? 그냥 내가 지은 이름.ㅋ)

 

 

먼저 흙을 판판하게 밀어주고..

 

 

원하는 사이즈에 맞춰 잘라주기.

 

 

밑판이 완성되면...

몸통을 만들기 위해..  흙을 길죽하게 여러덩이 만든다.

 

 

그리고... 길죽하게 밀어놓은 흙을 밑판과 이어준다.

이때.. 잘 붙게 하기 위해서 뾰족이로 빗금을 쳐주고... 흙물도 뭍혀준다..

 

 

꼭꼭꼭!! 잘 붙여주기.

 

 

뾰족이로 빗금치고.. 길죽한 덩어리 붙이기를 몇번 반복하면..

뭔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 모양이 되어간다.

 

손잡이 모양도 미리 만들어서 살짝 굳히기.

손잡이를 만들자마자 컵 몸통에 붙이면 아직 말랑거려서 모양이 틀어질 수 있어서 미리 만들어 굳혀야한다고..

(사진은 없음. ^^')

 

 

컵 몸통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면... 손잡이를 붙이고..

손잡이 장식을 준비한다.

뽈롱이는 사슴머리를 손잡이에 붙이기로 했다.

 

 

짜잔~~  손잡이 장식까지 붙이 모습.

잘만들었네... ㅋ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장토로 색칠하기~

화장토가 색을 넣은 흙이기기 때문에 너무 두껍게 바르면..  갈라진다고 한다.

얇게 살살~ 살살~~

 

 

짜잔~~

뽈롱이가 좋아하는 파랑을 전체적으로 칠하고.. 손잡이는 노랑색으로~

 

 

함께 간 뿌농이는 아직 어려서 체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쎈쓰쟁이 쌤이 흙을 한덩이 떼어 주셔서..

그 흙과 도장과 틀로.. 이것저것 만들었다..

 

 

쒼나~~~

 

 

뽈롱이의 작품도 섬세하게 색칠까지.. 완성!! ㅋ

 

 

공방안에 있는 가마.

여러 사람들이 만든 작품들이 꽤 모여지면 가마에 굽는다고..

 

애들이 만든 작품은 2주 후쯤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다 구워진 모습은 또 어떨련지... 기대된다.

또 가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