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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힐스 호텔+오리정 순두부+우리꽃 식물원

ADVANCE 2012. 4. 20. 02:12

 

 

2011.11.05~06

롤링힐스 호텔 / 오리정 순두부 / 우리꽃 식물원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애들과 함께하기 좋은 호텔이라고 소문이 난 롤링힐스에 가보기로 했다..

하필..  결혼기념일 낀 주에 JakE 워크샵이 있어서... 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확실하여 예약을 하지 않았더니..

2주전 문의했을때 충분했던 디럭스 룸이 모드 예약 완료 상태....

허긴.. 주말 당일날 룸이 있을거라고 생각한 우리가 바보지... ㅡㅡ''

다행히 스위트룸은 예약 가능하다고 해서... 기왕 가기로 한거... 스위트로 가자!! 결정하고 바로 예약하고 롤링힐스로 출발!!!

 

롤링힐스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예전 현대연수원을 개조한 특1급 호텔로써...

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은 호텔이다...

 

 

호텔 입구에 붙어있는 롤링힐스.

내가 딱 좋아하는 폰트다... 

음음.... 아주 느낌이 좋다...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것 같다.. ^^

 

 

체크인을 하고 우리가 예약한 룸으로 들어왔다...

우와~ 역시 스위트!!!!

아주 넓고 쾌적하다...

한창 움직이기 좋아하는 애들이 있는 우리기에.. 스위트로 예약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한 소파~

 

 

벽장에 몇권의 책이 꽂혀 있고.. 아래  문을 열면 냉장고가 나온다..

 

 

베란다.. 깔끔한 커플 티 테이블이 있다..

재털이와 함께... ㅡㅡ''

(JakE는 좋아했겠지만.... 왠지 이곳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베란다에서 내다본 풍경....

가을... 나무들이 형형색색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다~

 

 

욕실.... 세면대..

우리집 세면대도 이렇게 생겼으면 좋겠다.... 넓고 깔끔하고~

 

 

 욕실.. 욕조

투명한 유리문이 있어서... 밖으로 물이 튀지 않아 좋다..

또,, 애들이 욕조에서 물놀이 할때도 문이 있어서인지 공기가 조금 더 따뜻한 느낌....

 

 

화장실... 여기에도 문이 딸려 있지만.. 투명 유리라.... 그닥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진 않는다.. ㅋ

애들은 엄마가 어디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인지.. 좋아(?)했다... ㅡㅡ''

 

 

룸 구경을 마치고... 이제 정원 구경을 하러 나섰다..

깔끔하게 정리된 복도.

 

 

애들도 좋은 곳을 아나보다..  아주 신나서 돌아다닌다...

호텔 입구에 세워진 롤링힐스 비석(?) 앞에서... 제대로 포즈 취해주시는 뿅자매.

 

 

아... 보고 또 봐도 예쁜 단풍들.....

생활에 지친 우리 가족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풍경이다...

역시 사람은 자연을 가까이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고로.... 여기 저기 자주 놀러 다녀야한다.... 헤헷.;;

 

 

 산책길에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 있었다...

난.. 좀 더 수북히 쌓여 있는 은행잎 위에서 애들이 은행잎 뿌리며 노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은행 나무가 좀 적었다.... 그 모습은 다른 곳에서.... ^^;;

 

우리 아이들 뒤에... 공놀이 하는 가족들이 보인다...

이곳은 투숙객들에게 각종 운동시설 (각종 공,  운동화 ,  테니스라켓, 스쿼시라켓, 탁구라켓)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한다..

나도 빌려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어린 애들때문에 시도도 안하고 포기했다..

다음에는 꼭 한번 이용해보리라.....

 

 

산책길을 지나 호텔앞 잔디밭으로 나왔따..

쫙 뻗어있는 잔디밭이 좋구나 좋아~  뿅삼이보다 내가 더 신난듯.... 케케.

뒤에 보이는 건물이 호텔..

외관상으론 완전 기숙사인데.. 내부는 완전 다른 모습.... ㅎㅎ

 

 

 잡기 놀이하고 있는 뽈뿌자매 & JakE.

대부분의 호텔은 이런 정원이 따로 없어 애들이 뛰어놀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데..

그런 점에서 보면 롤링힐스는 참 괜찮은 곳 같다..

애들이 크기 전까지는 자주 애용할듯...

 

 

감상하세요~~ 가을 빛이 물든 롤링힐스~

 

 

호텔 한켠엔 계단을 따라 흐르게 한 인공 폭포? 개울?도 있다...

 

 

진지하게 쳐다보는 뽈뿌자매..

 

 

산책을 마치고.... 수영장으로 갔다...

일반 호텔 수영장은 유아풀이 따로 있고... 그곳에서만 튜브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모든 라인에서 튜브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물도 따뜻.... 수영장 내 공기도 따뜻해서 애들이 물놀이 하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롤링힐스도 최근엔 평일엔 튜브 사용 불가.... 주말엔 라인 한개만 튜브 사용 가능하게끔 바꼈다고 한다..

모든 라인에 튜브 사용 가능하게 하면... 일반 수영을 하려는 고객이 수영하는데 불편이 따르긴 하지만..

주로 가족단위로 오는 고객이 대부분인 이곳 호텔에서 튜브 사용 가능한 곳이 라인 한개라는건 좀 아쉽다...

수영장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적절한 대처를 해준다고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롤링힐스 수영장은 튜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호텔의 큰 장점중 하나였는데..

다시 한번 좋은 방안으로 고려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놀이를 하고... 잠시 쉬는 시간..

내 소중한 보물들... 도레미~ ^^

 

 

수영장에서의 물놀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호텔내 "더 키친"도 평이 좋았지만....  한식이 땡겨서 찾아간 곳은.. "오리정 순두부"

두부보쌈.

 

 

 녹두전.

 

 

순두부..

워낙에 많이 먹는 우리 가족인지라.. 좀 많이 시켰다... ㅋㅋ

 

음식은 모두 모두 너무 맛있었다...

나는 메인 요리도 요리지만.. 밑반찬으로 나오는 굴배추 겉절이에 홀딱 반해서...

리필만 몇번을 했는지... ㅎㅎ

 

 

호팩 멤버들에게만 제공되는 특전...

웰컴 드링크 2잔.

우리는 아이들때문에 빠에 가지는 못하고 Take Out으로 칵테일 두잔을 받아왔다..

 

그런데....;;;

워크샵 다녀오자마자 롤링힐스로 와서 물놀이까지 해주신 JakE는

본인도 모르게 피곤에 지쳐.... 쓰러져 잠들고..

결국 나 혼자 칵테일 두잔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고독을 즐겼다지....

혼자라도.. 칵테일은 달더라~  ^^;

 

 

다음날 아침... 조식뷔페가 제공되는 곳..

블루 사파이어~

깔끔한 아침식사.. 음식도 다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 종류가 많아서 좋았어~~ ^^

 

 

요거트를 맛있게 먹고 계시는 뿌농이.

 

 

아침을 먹고....

어제 미처 구경하지 못한 호텔 내부 구경을 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다본 로비 풍경..

심플 & 깔끔....

 

 

로비의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작품....

멋지다는 생각보다는 특이하다는 생각이..  ㅋ

 

 

BUSINESS CENTER

24시간 이용 가능

 

 

THE LOUNGE.  07:00 ~ 22:00 이용 가능....

컴퓨터가 있어서.... 급할때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아침을 먹고.. 산책도 좀 하고.... 다시 룸으로 돌아왔다..

수영장 가기엔 시간이 좀 빠듯하고.. 그렇다고 그냥 멍~ 하니 있기엔 애들이 심심해할 것 같아서..

욕조에 물을 받아서 놀게 해줬다..

애들은.... 물놀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아쉬운 걸음으로 "우리꽃 식물원"으로 향했다..

호팩 멤버에게 주어지는 또하는 혜택이거덩.....

 

 

별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볼거리가 꽤 많았다..

실내 식물원에 있는 무지 큰 암석과 거기에 핀 온갖 식물들도 멋졌고...

 

 

실외에 있는 산책로도 기대 이상이었다..

그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산책로를 많이 돌아보진 못했지만...

날씨 좋은 봄날,, 또는 여름, 가을에 가면 훨씬 좋을듯....

 

 

이렇게.. 롤링힐스에서 또하나의 추억을 쌓고 돌아왔다...

 

가끔씩 가서... 자연도 느끼고 휴식도 취하고 오면 좋은 곳..

직장생활하랴... 애들 키우느라 지친 엄마 아빠.....

휴식.. 재충전을 위해 아직 어린 애들을 데리고 어딘가 나서긴 하지만..

그때부터 그 나들이가 또하나의 일이 되어버리는 그들에게..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괜찮은 곳..

 

롤링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