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즈 :: 아이의 스마트폰 관리는 부모가 직접 한다

뿌농이도 초등학생이 되면서..
뿌농이의 위치추적 및 상시연락을 위해 핸드폰도 해줬다.

뿌농이가 첫째였다면..
스마트폰이냐 피쳐폰이냐부터 엄청 고민을 했었겠지만..
이미 뽈롱이때 고민하고 겪어봤기 때문에..
(사실.. 피쳐폰이 아이에게는 더 좋은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긴 하지만..)

뽈롱이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데.. 뿌농이만 피쳐폰을 하라고 하면 받아들일리 만무하고..
나도 스마트폰으로 애들 관리하는게 익숙해져서..
큰 고민없이 뽈롱이도 스마트폰으로 개통을 해줬다.

예전 3G폰은 아이용 가장 저렴한 요금제가 12천원정도였는데..
LTE 요금제라고 가장 싼게 19천원정도이다.
아.. 요즘은 다 비싸다.. ㅡㅡ^

TIP.
3G 요금제는 3G 폰으로 개통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 놀고 있는 3G 폰으로 개통을 하고 바로 LTE 폰으로 유심변경을 하면.. 3G 요금제로 LTE 폰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3G 망을 사용하지만.. 많은 사용이 없는 애들을 위해선 나쁘지 않을듯.
(SKT에 한함. 다른  통신사는 잘 모름.)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뿌농이의 스마트폰 제어를 위해서 다시 어플을 고민해봤다.

지금까지 뽈롱이의 스마트폰 제어는 "청소년 안심팩" 이라는 어플로 아주 잘 사용했었는데..
이게.. 작년말쯤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하더니..
완전 졸작이 되어버렸다.
아이의 폰에 깔린 어플이 정작 관리해야하는 내 폰에서 보이지도 않고..
실행되지 않게 막아놔도.. 애 폰에서 그냥 실행이 되고....

왜.. 업데이트를 해가지고능...
할꺼면 제대로 하등가...

그래서..
이번엔 새로운 "쿠키즈" 라는걸 사용해보기로 했다.

이것도 "청소년안심팩"과 마찬가지로 SKT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관리 어플이다.
(왜.. 2가지를 만든건지도 이해안감.
 하나라도 제대로 하지능...)

"쿠키즈"라는 어플을 플레이스토어에서 깔고 아이의 폰을 등록. 동기화하면.. 아래처럼 아이의 폰을 제어할 수 있게된다.
("쿠키즈" 어플도 부모용, 아이용 어플이 따로 있는데.. 아이용은 ONE STORE에서만 다운로드 받을수 있음.)

모드는 3가지로 구분된다.
열공, 자유, 스스로 관리.

열공 모드는.. 
아래에 보이는것처럼 핸드폰 기본 기능만 지원하는 것이다.

자유 모드는..
열공모드보다는 좀더 유연하게 사용할 어플을 관리할 수 있다.

아래처럼 해당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앱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 없는 어플을 구분해 놓으면..
사용할 수 없는 어플은 부모님의 허가(어플 풀어주기)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자유모드 사용 시간 설정을 통해..
일정시간 어플 사용 후.. 열공모드로 돌아가게할 수도 있다.

시간대별로 설정도 가능.
근데 시간별로 다 클릭하면서 설정해야하는걸로.. 클릭하다보면.. 완전 피곤.
그냥 숫자로 시간입력하게 해주면 좋겠다.

스스로 관리 모드는..
핸드폰을 사용할 일정시간을 지정하는 것이다.
여기에도 사용 가능한 앱 설정이 있는데..
나같은 경우엔.. 이 모드에서는 모든 어플을 사용가능하게 해놓고..
애들이 가끔 핸드폰 갖고 놀고싶다고할때 이 모드로 바꿔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스스로 관리 시간 설정.

관리 모드와는 별개로
아이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어떤 어플을 많이 사용했는지..
모니터링 가능.

그리고 아이의 시간표를 등록해서
아이의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아이의 쿠키즈 어플이랑 연동되서 아이 핸드폰에서도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음 좋으련만..
현재는 지원안됨.
딱.. 부모가 시간표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미션이라는걸 지정해서 아이가 하게끔 하는것도 있다.
이건 아이의 폰이랑 연동될듯.
아직 사용 안해봄 ㅋㅋ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연, 전시정보를 알려주는 메뉴도 있으니..
가끔 확인해보는것도 좋을듯.

여기까지..
쿠키즈 어플에 대한 설명이었고..

 

▒ 

며칠간 사용한후 느낀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1. 애들이 새로 설치한 어플이 비가용 어플이 아닌 "가용 어플"로 관리된다는 것이다.

청소년 안심팩경우(전에 동작 잘할때.. ) 새로 설치한 어플은 디폴트 비가용 어플로 분류되서 허용한 시간이 아니면 사용 못하게 되어 있었는데..
쿠키즈는 설치하면 무조건 가용 어플인지라..

수시로 "쿠키즈"에 들어가서..
어플 관리 필요! ㅎ

2. 아이용 쿠키즈 어플
불필요해 보이는 게임등등의 기능이 있음.

뭔가 애들에게 어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한 것인것 같긴 한데..
이 또한 아이들에겐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그냥 제어 기능에만 충실한.. 다른 기능은 다 빼줬으면 좋겠다.

장점.
"청소년 안심팩" 경우엔 아이의 폰에서 삭제를 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서 삭제요청을 해야하지만..
"쿠키즈"는 부모의 어플 제어로 삭제도 가능하다는것.

당장 생각나는 장단점은 여기까지. ㅋ

그래도 스마트폰 제어 기능에는 충실하므로..
아이들 스마트폰 관리용으로 한번 사용해볼만 할듯하다.

청소년안심팩이.. 그렇게 망가지지만 안았어도.. 아주 잘 사용했을텐데..
다시 생각해도.. 많이 아쉬운 어플이다.
대신 쿠키즈.
이 어플이라도 점점 기능이 강화되는 좋은  어플로 유지되길.

이상..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엄청 예민한...
어드뱅의 어플 사용기 끝. ㅋ